기도회, 문화예술 향기도 풍성

사랑의교회, 다양한 공연·예술공간 마련 ‘호응’

▲ 제5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예술공간이 마련되어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교회 장로교역자 찬양대가 폐회예배에서 찬양하고 있다.
거듭된 말씀과 기도순서들로 경직될 수 있었던 목사장로기도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준 것은 사랑의교회가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예술공간.

개회예배 직후 펼쳐진 30여분 간의 문화공연은 시간상의 제약 때문에 당초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지만, ‘교회, 회복을 넘어 미래로’라는 총 주제를 샌드아트 퍼포먼스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해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의 연주순서는 아이들의 밝고 활기찬 노래와 율동으로 객석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연주 막바지에는 합창단 어린이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목사장로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축복을 나누는 이벤트를 펼치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개폐회예배와 저녁대집회 시간에는 사랑의교회의 여러 찬양사역팀이 등장해 찬양과 특송 순서를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개회예배에서 70대 이상 교우들로 구성된 포에버찬양대가 중후한 음색의 찬송을 선사한 것을 비롯해, 청년들로 구성된 디사이플콰이어, 소프라노인성희 교수, 오페라가수 서경희 권사 등 줄잡아 800여명의 성도들이 기도회 기간 찬양으로 섬겨주었다.

또한 지하 5층에 마련된 사랑갤러리에는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의 작품 수십 점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옛 영국 웨일즈지역 전통 교회당을 재현해놓은 남쪽 2층의 웨스트채플 등이 기도회 기간 많은 이들이 찾아 관람하는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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