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반대운동 기지개
▲…WCC 부산총회가 끝난지 6개월이 지났으나 WCC 반대운동이 또다시 일어나고 있어. 최근 예장통합 박영우 목사가 소속 노회로부터 정직 1년 판결을 받자, WCC 반대시위를 해왔던 예수재단 임요한 목사가 예장통합 총회 앞에서 시위를 시작한 것. 또 ‘기도모임함께’라는 명의로 징계철회와 WCC반대를 주장하는 성명이 발표되는 등 쟁점이 되는 분위기.

“선배 먼저, 후배 차례”
▲…군산동노회 정기회에서는 선거결과 총회총대로 선출된 임만호 목사가 “선배님이 가셔야 한다”면서 최해권 목사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이에 최해권 목사는 “이제는 후배 차례”라며 역으로 임만호 목사의 총회총대 참석 당위성을 한참동안 피력. ‘의좋은 형제’처럼 서로 양보의 미덕을 발휘한 이 광경이 오랜 시간 쌓여온 노회 내 갈등을 해소하는 촉매제가 되길.

“가장 잘한 일은 소통”
▲…취임 1주년을 맞은 CGNTV 대표이사 유재건 장로가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일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꼽아. 유 장로는 2시간에 한 번씩 사무실을 돌며 근무자들을 격려도 하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CEO특강을 통해 직원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서 허물없이 지낸다고. 여기에 보태 회사의 열악한 사정을 고려해 월급도 안받는다는데. 이러한 유 장로에 모습에 CGNTV 직원들 역시 “정말 좋은 분!”이라고 진심어린 목소리로 답해. 불통과 고집을 앞세운 일부 교계 지도자들이 본받아할 대상이 아닐지.

교회 선행 적극 알려야
▲…기독NGO들이 해마다 5000억 이상을 모금해 이웃을 돕는다는 결과가 발표돼. 그러나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일부 대형교회의 부정부패가 부각되면서 기독교의 선행은 잊혀져. 반면 가톨릭은 선행을 적극 홍보하고 나서면서 가톨릭에 대한 대사회 이미지는 날로 높아져. 숨은 선행도 겸손도 좋지만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선행을 적극 알려야 할 때라는 지적.

청소년사역 ‘발’이 먼저
▲…글로벌미션축구학교 교장이자 대한청소년교육문화진흥원 대표이기도 한 이승도 목사는 “현재 전국 청소년 쉼터의 80%를 조계종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미래세대에 대해 말만 하지 말고 적극적인 사역에 나설 때”라고 강조. 특히 가출 청소년이 28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여학생들은 다수의 위험에 노출되는 만큼 학교 내 청소년 상담실 개설, 지역아동센터 설립, 위기 청소년을 위한 네트워크 등 다양한 방면의 사역을 시도해야 한다는 바람을 내비쳐.

“결혼교육 받아야 주례”
▲…서울 사당동 성진교회 황일동 목사는 결혼교육을 받지 않으면 주례를 서지 않는다고.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스스로 찾아와 결혼교육을 신청하는 청년이 늘고, 자연스레 임신출산교실과 신혼행복교실에 찾아오고 있다고. 특히 결혼예비학교에는 이웃 교회 청년들이나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이들도 온다고. 작지만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효과적인 결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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