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교회교육훈련개발원 권진하 목사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한국 교회, 기성세대는 불신으로 교회를 떠나고 아이들은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특히 한국 교회 50%가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못할 정도로 주일학교 현장은 참혹하다.

그렇다면 대안은 없는가? 교회교육훈련개발원 대표 권진하 목사는 “교회교육 전문가 양성만이 침체된 주일학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교회는 이미 영적인 영향력을 상실했다”고 진단하면서 “교회를 회복하는 일은 다음세대를 어떻게 세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 새로운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 전체가 다음세대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교회교육 전문가가 코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권진하 목사는 “감사하게도 최근 교회들마다 다음세대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담임목사를 비롯해 교회 구성원 전체가 위기의식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침체된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교회교육을 강화시키는 길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최근 교회들마다 교회교육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신학교에서부터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회현장에서 뛰고 있는 목회자나 교육전도사, 교사들도 교회교육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교회교육리더십센터(대표:기영하 교수)가 3월 11일부터 진행하는 교회교육사 과정을 통해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교육사는 한국 교회 최초로 교회교육 전문가임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자격증다. 교회교육사는 성경과 교육방법 모두를 이해해야 하기에 교육행정 교육커리큘럼개발 교육컨설팅 코칭방법 아동발달이해 교수방법론 설교 등 교회교육 전반을 교육한다.

권진하 목사는 “이제 주일학교 교육현장에는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교회의 사역 방향에 대해 완벽하게 소화하고 실천하는 책임있는 사역자가 필요한 시대”라면서 교회교육 전문가 시대를 열어야 한국 교회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교육 전문가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회교육리더십센터 홈페이지(www.churchedu.org)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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