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목회자포럼(대표:신제섭 목사)은 2월 11일 광주 송정중앙교회(박덕기 목사)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설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 총신대신대원 설교학 교수인 류응렬 목사(워싱턴중앙장로교회)가 강사로 나서 ‘청중을 깨우는 설교 작성법과 전달법’을 주제로 강의하며, 강해설교의 원리와 자신의 설교 노하우를 소개했다. 류 목사는 “성경을 한 절씩 풀어가거나 책 순서대로 하는 설교를 강해설교로 오해하곤 하지만, 강해설교는 하나님께서 성경 저자에게 의도한 본문의 의미를 묵상과 주해를 통해 바르게 파악하고 적용하여, 청중의 변화를 위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설교”라고 설명했다. 특히 류 목사는 “설교는 산탄이 아니라 명중탄이 되어야 한다”면서 “설교자는 가장 중요하게 전달하려고 하는 중심사상을 명확하게 드러내며, 주석적 주제에서 설교적 주제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눈을 보면서 청중의 관심을 끌어라 ▲제스처와 얼굴 표현에 설교내용을 실어라 ▲친밀하게 청중과 대화하듯 설교하라 등 열 단계의 설교전달법을 소개하고, 목회자들이 스스로 설교를 평가할 수 있도록 설교평가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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