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신년하례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만석 목사)가 1월 14일 육군회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 장로교단의 일치와 연합을 통해 이단대처와 차별금지법 저지 등 교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례회에서 설교를 한 안명환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장로교단들이 결속해서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화차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다락방과 신천지 등 이단의 문제 뿐 아니라 차별금지법과 스쿠크법 등의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는 인사를 통해 “한장총은 교계의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유일한 대표기관”이라는 언급을 통해 최근 한기총, 한교연, 제4의 연합기구 출범설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한장총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전 회장 윤희구 목사(한장총 제29대 대표회장)도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전도도 해야 하지만, 교회를 허물려는 세력에 대한 대처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쿠크법, 차별금지법, 종교인 과세는 목사와 교회의 입을 막고 교회의 팔다리를 꺽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총은 2014년 주력 사업으로 장로교의 날을 올해도 실시하며 서울 대회에 앞서 권역별 대회를 진행할 것을 소개했다.

또 장로교단 일치를 위한 방안으로 산하 교단간 강단교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종교인 납세 문제와 차별금지법 대처도 연속하며 2월 중 한교단다체제연합과 관련 실무책임자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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