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통일비전캠프, 4개 단체 연합으로 개최

2014 통일비전캠프가 1월 6~10일 한국성서대학교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통일비전캠프는 예수전도단, 한국대학생선교회, 평화한국, 부흥한국 등 4개 단체가 연합으로 개최, 북한과 통일을 놓고 기도하며 교제하는 자리다.

‘사랑으로 여는 통일코리아’를 주제로 열린 올해 캠프에서는 오대원 목사, 김회권 교수, 이덕주 교수, 화종부 목사, 양영식 장로 등이 아침저녁 강사로 나섰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선택강의도 함께 열렸다. 특히 ‘기독교 세계관과 통일’ ‘북한선교와 통일선교’ ‘통일코리아와 협동조합’ 등 주제별 강의와 ‘정치/외교/법률’ ‘경제/비즈니스’ ‘구제지원/NGO’ 등 관심영역별 선택 강의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조직위원장 배기찬 교수는 “현재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북한의 체제와 통일 후 발생할 일에 대해 국민들이 가진 막연한 두려움인데, 이를 극복하고 북한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통일의 첫 걸음”이라며 이번 대회의 목표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자기 자신, 자신이 속한 공동체,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의견을 나눴다.

▲ 2014 통일비전캠프에서 참석자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석자의 1/3이 북한이탈주민이었다. 통일 후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통일비전캠프는 통일을 준비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4개 단체는 이 캠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도모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부흥한국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내수동교회 구 본당에서 통일코리아를 위한 예배모임을 열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복음으로 하나 되기 위한 기도의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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