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총회 신년하례예배 … 섬김으로 바로서는 헌신 다짐


2014년 새해를 맞이하여 증경총회장을 비롯하여 총회장 총회임원 노회장 상비부장 등 총회관계자들은 1월 6일 여전도회강당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총회를 바르게 섬길 것을 다짐했다.

▲ 새해를 맞아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관계자 300여 명은 신년하례 예배를 드리고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회를 섬기는 목사·장로가 먼저 초심으로 돌아가 참된 일꾼이 되자”고 강조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이날 신년하례예배에 참석한 300여 명은 예장합동 교단에 속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선지자적 외침과 복음에 등불이 되어 장자의 책임을 잘 감당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민족통일을 위해 예장합동이 먼저 준비하고,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위상을 살리는데 총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총회서기 김영남 목사 사회로 드린 신년하례예배는 부총회장 김신길 장로 기도, 회록서기 최우식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안명환 목사 설교, 특별기도, 부총회장 백남선 목사 인사, 직전총회장 정준모 목사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교단을 높이는 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강단이 무너지고 한국교회가 지탄을 받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영성으로 재무장하여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안 총회장은 특히 “돈을 좇고 이단과 야합하는 일들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짓이다”며, “총회가 바르게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나를 높이고 나만 배부르겠다는 세속화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총회를 섬기는 목사 장로가 먼저 회개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참된 일꾼이 될 때 총회와 한국교회가 바로 설 것이다”고 역설했다.

부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총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섬기다 보면 은혜가 넘칠 것이다”며, “생명을 내놓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만들자”고 인사했다. 백 부총회장은 또한 “총회는 충분히 자정능력이 있다”며, “끊임없이 개혁하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총회 산하기관의 발전과 교단 부흥(부서기·권재호 목사) △나라와 민족의 평안(부회록서기·김정훈 목사) △총회 재정 및 총회주일 세례교인헌금을 위해(회계·최수용 장로) 각각 특별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예배가 끝난 뒤 이어서 증경총회장 김준규 목사·김동권 목사·서기행 목사·홍정이 목사,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남상훈 장로의 축사와 총신대 총장 길자연 목사,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박무용 목사, 기독신문사 이사장 이인건 목사, 기독신문사 사장 백영우 장로 인사가 각각 있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