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가 바로서며 화해와 평화가 임하길 축복합니다


1. 한국교회에

2014년엔 한국교회가 세속과 퇴행의 수렁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열망합니다. 새로운 교회상은 은혜, 진리, 성결, 선교, 생동의 모습을 지닌 교회여야 합니다. 교회봉사는 목회중심으로 하되 연합운동은 한국교회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교단간의 협의와 대처라는 엄정한 범위를 일탈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침묵해도 교회의 권위가 살아있고 지역사회를 향한 사랑의 실천이 신뢰와 통일의 밑거름으로 쌓이는 한 해가 될 것을 믿고 소망합니다.
장차남 목사(증경총회장)

2. 우리 총회에

공의를 앞세우다보면 화평이 뒤로 처지고, 화평만 앞세우다보면 공의가 희생당할 수 있습니다. 제98총회는 화평으로 수습되었으니 99총회는 공의가 바로서는 승리의 총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눕니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시 85:10)
최기채 목사(증경총회장)

3. 총회장과 임원들에게

사람의 말을 많이 듣고 움직이면 안됩니다. 사람의 말이 다수라도 하나님의 한 말씀 듣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십시오. 한 두시간씩 매일 기도하고 성경연구도 생명을 걸고 하십시오. 기도와 성경 연구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눈물바다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총회장과 임원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성택 목사(증경총회장)

4. 전국교회에

교회는 이 땅의 소원이 아닌 하늘의 영원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인간의 생각이나 어려운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큰 뜻으로 멀리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속에 물들지 않기 위하여 십자가를 바라보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전국의 교회 모두가 십자가 앞에서 대지원망(大志遠望)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정연철 목사(삼양교회)

5. 목회자들에게

시대가 갈수록 목회하기가 힘들어지는 환경입니다. 예전만큼 성장도 이뤄지지 않고, 교회 안에 공동체성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랑하는 동역자들은 성직자로서, 더욱 겸손함과 처음 사랑, 부르심의 소명을 더욱 확고히 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목회자가 바로 설 때 교회가 바로서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이성헌 목사(서문교회 원로)

6. 전국 신학교에

신학교는 교단의 미래요, 한국 교회 부흥과 변혁의 뿌리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교단의 기관 중에서 신학교들이 가장 잘되길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교수님들은 연구와 강의에 집중하고, 학생들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이루어지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참 제자들이, 바울의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합니다.
장영일 목사(대구범어교회)

7. 세계 각국의 선교사에게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에서는 21세기의 세계화된 세상을 ‘혼란스러운 세계(disturbing world)’로 규정하였습니다. 갈수록 세상은 어두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작은 불꽃 하나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175개국에 파송한 2만여 명의 한국선교사들이 곳곳에서 이런 불꽃이 되어 어둠을 쫓아내기를 기원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깊은 사랑과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태웅 목사(한국해외선교회 글로벌리더십포커스(GLfocus.org) 원장)

8. 성도들의 일터에

10년 전만 해도 ‘세계 역사’는 늘 해외 미디어를 통해 한 다리 건너 접하던 강 건너 불구경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 세계 어디를 가보아도 한국 브랜드가 등장하고,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직장이 이렇게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안정된 직장에서 성도들의 더욱 다채롭고 넉넉한 기부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실업문제, 철도민영화 문제도 내년에는 잘 풀려 말 그대로 대망의 새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용희 목사(고흥 녹동제일교회)

9. 성도들의 가정에

할렐루야! 2014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거룩하신 주님의 은총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인생을 지으시고 거룩한 가정을 세우셔서 복 되게 하시는 하나님, 금년에도 의로운 태양이 떠올라서 주님 모신 모든 가정들 위에 충만하게 비추사 하늘 행복 가득하고, 비전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가정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송휘상 목사(전주 사랑의교회)

10. 주일학교에

다음세대가 살아나야 한국 교회가 미래가 있습니다. 주일학교의 위기는 눈 앞에 다가온 한국 교회의 절박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주일학교에서 다음세대를 책임지고 계시는 교사 여러분이야말로 한국 교회의 자랑이며, 우리 교단의 자존심입니다. 주일학교에 대한 관심과 헌신함이 불같이 일어나 전국 교회의 주일학교마다 부흥의 열매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열 목사(서머나교회)

11. 대통령과 정부에

새롭게 펼쳐지는 2014년 새해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 우리나라에 임하여 국민 모두가 살기 좋은 국가로 세워지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은혜가 임하여 내적으로는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뤄내고, 외적으로는 강한 국가로 세워져 백성들의 마음에 불안함이나 초조함이 없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김승동 목사(구미상모교회)

12. 한국경제에

대망의 새해라며 모두가 희망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너무 각박해서인지 새해에 대한 기대심리가 더욱 큰가 봅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국민은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노사 간 화합하고, 정부와 국민간 소통하고, 교회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여 안정된 사회와 제2의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전갑재 목사(공주중앙교회)

13. 북한사회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거짓말하고 도둑질하며 우상인줄 알면서도 절해야 했던 북한의 당신의 백성들에게 긍휼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세력을 가지고 백성들을 짓밟는 이들이 무기력하게 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학대받은 경험을 살려 온 땅에 복음을 전하는 길이 열리기를 축복합니다.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대표)

14. 농어촌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자유무역협정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의 농어촌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오직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농어촌교회의 사역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하늘에서 주어질 상급을 바라보며 낮은 자리에서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아무쪼록 풍성한 열매들이 맺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정용환 목사(목포 시온성교회)

15. 빈민과 노숙자들을 위해

한숨과 탄식 속에 지쳐 쓰러져서 지금도 눈물 흘리는 지체들, 배신당해 우는 자들, 패배에 절망한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집은 커녕 누울 방 한칸도 없어서 추워서 떠는 이들을 위하여, 힘든 노동에 지친 근로자들, 특히 이 땅의 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하여 한국교회가 낮은 곳으로 가기를 소원합니다.
최일도 목사(시인·다일공동체 대표)

16. 병상의 환자들에게

병상에서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하시는 환우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병든 자를 위로하시고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었습니다. 믿고 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새해에 사랑하는 환우들에게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시어 어두움과 질병이 물러가고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며 감사 찬송하시는 갑오년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재형 교수(가천대길병원·대길교회)

17. 청년실업자들에게

사랑하는 내일의 기둥과 대들보 형제들이여! 언제나 그랬듯이 시작은 많은 것을 설계하고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금년엔 내 인생에 어떤 화려한 그림을 그려볼까? 어떤 소설을 써 볼까?’ 생각하기 전에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일터와 일감을, 그리고 감당할 힘과 능력을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하나님, 사랑하는 주님의 자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적재적소에 심으셔서 사용하시고 마음껏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이원재 목사(광주무등교회)

18. 군장병들에게

전후방 각지에서 신앙전력화를 위해 힘써주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들께 진실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2013년, 병영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병영을 만들자는 선샤인 캠페인에 성실히 참여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힘들어하는 전우들을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어린 기도를 하는 여러분이 바로 병영의 선샤인이며, 대한민국의 선샤인입니다!
곽선희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19. 전 세계 분쟁지역에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과 비전은 죄인들의 구원은 물론 온 세계와 우주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노와 증오와 분쟁으로 치닫고 있는 오늘의 세상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우리 주님을 따라서 우리들 자신의 입장과 뜻과 욕심을 좀 버리고 상대방을 끌어 안으면서 화해와 평화의 제물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20. 선교가 제한된 우상의 땅에

오늘 당신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달하려고 처절하게 애쓰는 우리도 전에는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와 어둠 속에서 살아야 했던 민족이었답니다. 그러나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죽음을 무릎쓰고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신 선교사들로 인해 오늘 한국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불원장래 오늘 우리 한국 교회처럼 복음을 전하는 민족이 될 것을 기도하고 있고, 반드시 그리 될 것을 확신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유병국 선교사(WEC국제선교동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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