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회장, 통합 총회장, 고신 총회장, 교회협 총무, 예장합신 총회장, 기성 총회장


목회자 영적 재무장 힘쓸 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2014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교회와 목회자,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분열된 한국교회의 일치(Unity)와 갱신(Renewal), 사회와 국가에 대한 한국교회의 섬김(Diakonia)을 다한다’는 사명에 뜻을 같이한 15개 교단 목회자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의 협의체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2014년 새해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 가는 한국교회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한국교회의 갱신운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매년 6월, 5개 교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수련회와 매년 4회에 걸쳐 열린 대화마당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분열된 한국교회의 일치와 해이(解弛)해진 목회자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목회자 개인 뿐 아니라 교회와 교단, 사회속의 교회와의 관계를 통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바로 바라보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다룰 것입니다. 더 나아가 교회와 교단을 넘어서 한국사회 속에 신뢰가 실추된 한국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일에도 집중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목회자 자신부터 무릎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함을 잊지 않는 겸손함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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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적 사명 회복에 진력

예장통합

▲ 총회장 김동엽 목사
하나님의 변함없는 자비와 은총이 이 나라의 모든 백성들과 세계 열방 가운데 흩어져 살아가는 디아스포라 동포들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남북을 가로막는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져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북녘 동포들에게 생명의 복음이 들려지고 이 나라와 민족이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교회의 거룩함과 순수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사명은 절망과 고통 가운데 빠진 이들의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소외되고 병들고 헐벗고 굶주린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가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모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교회는 새로워져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명예와 물질을 탐했던 죄를 고백하며 교만과 욕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았던 허물과 죄를 인정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뼈를 깎는 회개와 겸손을 통해 새롭게 변화될 때, 교회는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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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경건·건강한 교회 앞장

예장고신

▲ 총회장 주준태 목사
이번 우리 총회의 주제는 ‘복음의 길, 3세대의 따뜻한 동행’입니다.
고신교회는 복음의 길을 살아가기 위해 5가지 신앙생활 수칙을 세웠습니다. 첫째 개인경건생활과 건강한 교회생활에 힘씁니다(개인).

둘째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정예배로 신앙의 명가를 세웁니다(가정). 셋째 복음전도와 사회봉사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됩니다(교회). 넷째 총회본부의 열 개 부서와 학교법인 세 기관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합니다(총회). 다섯째 남북의 평화통일과 개혁주의 세계교회 건설을 위해 헌신합니다(세상).

3세대란 삼대(三代)를 뜻합니다. 이 복음의 길은 어느 세대도 예외가 될 수 없고, 물러서거나 배제될 수 없습니다. 복음의 길은 가정과 교회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길이며 특히 자녀들과 함께 걷는 길입니다. 세대통합예배와 가정예배(야곱의 식탁)로부터 3세대의 따뜻한 동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따뜻한 동행이란 목사와 장로, 직분자와 교인,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함께하는 길을 뜻합니다. 총회 산하교회와 기관, 특히 학교법인의 세 기관, 고신대·신대원·복음병원이 미래지향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이밖에 종교다원화 사회에서 복음의 유일성을 고수하고 정통 교단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연합을 추구하겠습니다. 또한 소외된 이웃과 사회 취약계층을 섬기며 그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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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공공성 회복 돕겠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총무 김영주 목사
2014년 새해,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아직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모습, 경쟁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구조 속에서 늘 뒷전에 설 수 밖에 없는 소수자와 약자들의 모습, 나누어진 국토만큼 깊게 마음마저 나뉜 우리 민족의 모습, 민주주의를 통해 바르게 나타나야 할 국민의 뜻을 왜곡시키는 공권력의 모습에서 아파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습니다.

새롭게 밝아오는 2014년은 모든 아픔들이 치유된 세상,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세상의 아픔을 치유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세기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공공성을 회복함으로 세상의 희망으로 다시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약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소수자들을 돌보며 세상이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랍니다. 욕망으로 치닫는 세상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영성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이 거룩한 일에 동참하시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위에 정의, 평화, 생명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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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 이뤄가는 일에 최선

예장합신

▲ 총회장 이주형 목사
대망의 2014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꼭 드리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바로 화목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불신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계층 간의 갈등, 보수와 진보의 갈등, 노사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으로 인해 경제력도, 인력도, 정치력도, 시간도, 필요이상 허비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로 화목의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아래로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은 화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는 것을 힘써 지켜나가야 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는 시대에 갈등 없이 하나 되는 것은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가 되도록 한국 교회가 기도하고, 가급적이면 각자의 목소리를 자제하고 하나가 되도록 힘써 지켜 나가는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또한 희생과 섬김을 먼저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변에 소외된 계층을 먼저 돌아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희생과 섬김으로 화목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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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부흥운동’ 더욱 박차

기독교대한성결교회

▲ 총회장 조일래 목사
새해에도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지난 한 해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던 ‘2·3·4부흥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3·4부흥운동’은 하루에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말씀을 연구하고, 4시간 전도하여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입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자는 신앙운동입니다.

즉 목회의 기본인 설교, 기도, 전도에 집중하는 운동입니다. 교회를 개척해도 교회의 자립과 부흥이 어려운 상황에서 목회자도, 교인도, 후원교회도 쉽게 낙담하고 체념하기 쉬운 현실에서 이런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교회자립 시점까지 법정 공휴일과 정기 휴일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오직 목회에만 전념하자는 취지입니다.

특별히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진정한 목양’이라는 목자 본연의 사명과 ‘영혼구원’이라는 교회의 본질 회복을 지향하는 성결교단의 부흥운동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총회장으로서 성결교회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목회자들이 이 부흥운동을 통해서 목회역량을 강화하고 영적생활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향후 2·3·4부흥운동이 성결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큰 영적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방아쇠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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