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광신대 등 지방신 잇따라 방문, 지원 나서


미래 교단을 이끌어갈 예비 목회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안명환 총회장과 총회임원들이 총회 산하 신학대학원을 순방하고 있다.

총회장 안명환 목사와 서기 김영남 목사 회록서기 최우식 목사 회계 최수용 장로 등은 11월 25일 칼빈대학교(총장:김재연 목사)와 26일 광신대학교(총장:정규남 목사)를 잇따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격려했다. 안명환 목사와 총회 임원들은 지난 10일 총신신대원을 방문했으며, 추후 대신대학교까지 방문할 예정이다.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25일 칼빈대 김진웅 이사장과 김재연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부총회장으로 있을 때 지방신학교 신대원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들의 고충을 들으며, 총회장이 되면 꼭 모든 신학교를 돌아보며 격려하고 위로하고 싶었다”고 신학교 순방의 이유를 밝혔다.

▲ 광신대 화요채플에 참석한 총회장 안명환 목사와 임원들이 신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한 안 총회장은 지방신학교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졸업 후 총신신대원 교육기간 축소와 등록금 감액’에 대해서도 “좋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총회장은 “현재 지방신학교 학생은 신대원 공부를 마치고 다시 총신에서 6주 동안 수업료 360만원을 내고 교육을 받고 있다. 이전부터 이 문제를 고민했다. 총신대와 논의를 해서 지방신학교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회 임원은 “현재 총신대에 수업료 360만원을 내리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회가 총신대에 지원을 하고, 그 지원액에 맞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수업료를 경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총회장과 임원들은 광신대에서 정규남 총장 등 학교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개혁주의 신앙의 사수와 예배 회복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총회 임원들은 채플에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겸손과 순종으로’ 제목으로 설교한 안명환 목사는 “은혜와 축복은 고난의 보따리 속에 들어있는 것”이라면서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다스리심을 의지하여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이겨내고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들이 되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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