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총신대 부총장을 역임한 정훈택 교수가 8월 29일 소천했다. 향년 62세.

고 정훈택 교수는 2012년 6월 췌장암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3월 암이 재발 전이돼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정 교수는 암이 재발된 것을 발견하자, 학교와 학생들에게 걱정을 끼쳐서는 안된다며 조기은퇴를 할 정도로 참스승이었다.

고 정훈택 교수 장례는 총신대신대원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9월 2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예배는 9월 4일 오전 9시 30분 총신신대원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드린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

고 정훈택 교수는 총신에서 개혁주의의 본고장인 화란 깜뻔신학대에서 처음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총신신대원 신약신학 교수로 24년 동안 재직하면서, 부총장 겸 신대원장과 총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정일웅 총장에 이어 제5대 총장으로 총신대를 이끌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정훈택 교수가 암투병으로 갑작스럽게 은퇴하자 총신 교수들은 지난 6월 21일 ‘정훈택 교수 은퇴기념예배’를 드리고 퇴임기념논총 <열매로 알리라>를 헌정한 바 있다. 이날 은퇴기념예배가 고 정훈태 교수의 마지막 공식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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