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 금지·종교인 과세 등 ‘뜨거운 현안’ 관심


예장합동(총회장:정준모 목사)을 비롯한 한국 교회 주요 교단들의 정기총회가 9월 9일부터 일제히 개회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담임목사 세습을 법으로 금지하자는 여론이 높다. 지난해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단으로는 처음 가결했으며, 올해에는 예장통합 예장고신 예장합신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4개 교단이 세습 제한·금지를 공식적으로 논의한다.

이들 교단에서도 통과된다면 한국 교회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커 기독교와 사회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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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5년부터 실행이 예고된 종교인 과세에 대한 논의도 뜨거울 전망이며, 각 교단의 은급·연금도 총대들의 골머리를 앓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해마다 논의되고 있는 교단 간 합종연횡이나 교회 분쟁도 뜨거운 감자다.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를 코앞에 두고 협력과 반대운동도 진행되며, 선거제도 개정 등 개혁적 법안도 다룰 예정이다.

일부 교단에서는 신학교 지원을 논의하며, 신천지와 같은 이단에 대한 경계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찬송가공회 등 연합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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