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주간을 맞아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신재국, 이하 가정협회)가 가정평화상을 수여했다.

가정협회는 5월 9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가정주간 기념예배를 열었다.

이날 가정협회는 5명의 아이를 공개 입양해 믿음 안에서 예쁘게 키우며 기독가정의 모범을 보인 최진수-천병희 가정에 가정평화상을 수여했다. 가정평화상 수상을 받은 첫째 딸 최순영 양(15)은 “가정다툼상이라면 모를까 가정평화상이라니 신기하다”며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신기하게 가정이라는 열쇠고리 안에서 하나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진수-천병희 가정은 ‘예수 안에 한가족’이라는 특송을 한 목소리로 부르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또한 가정평화상 단체상은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선 쌍샘자연교회 생명자연생태위원회에게 돌아갔다. 쌍샘자연교회 생명자연생태위원회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텃밭 가꾸기, 세제 대신 이엠 발효액 만들어 사용하기 등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 지키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자연생태위원회에 소속된 쌍샘자연교회 성도들은 “아픈 지구에 회복이 임하기를 기도하며 바지런히 작지만 큰 실천들을 이어가려고 노력한다”며 “이 작은 실천이 지구에 얼마나 중대한 치유의 영향을 미칠지 하나님은 충분히 알아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정주간 기념예배에 이어 2부에는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가 ‘가정에 치유를, 이곳에 회복을!’이라는 주제로 새가정연구원 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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