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노회 임원들이 노회분립 예배 후 지역 복음화와 노회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헤어지는 날인데 얼굴도 못보고 인사도 못나누고… 너무 아쉽네요.”

(가칭)서울한동노회를 분립시킨 서울동노회(노회장:한인재 목사)가 4월 1일 동부교회에서 분립예배를 드렸다. 예배에 참석한 노회 목회자와 장로들은 이해와 타협으로 노회를 분립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여기면서도, 오랫동안 한 노회에서 동고동락했던 사역자들과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것을 아쉬워했다.

분립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서울동노회 분립예배는 분립위원장 이종득 장로가 사회를 인도하는 가운데, 이재천 장로(분립위 회계) 기도와 곽길영 목사(분립위 서기)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 부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설교를 했다. ‘여수룬아’(신 32: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안 목사는 분립을 아쉬워하는 회원들을 위로하며, 하나님께서 분립을 통해 지역 복음화와 선교에 새로운 장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설교 후 안명환 목사는 서울동노회가 조직교회 38곳 등 총 60교회로 분립됐음을 선포했다. 총회 부서기 김영남 목사와 김동청 목사(분립위원)는 어려움 속에서도 분쟁없이 은혜롭게 노회를 분립한 것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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