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

▲…총회신년하례회 예배 순서지에 총회 산하 기관장 중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과 기독신문 이사장 및 사장 등의 순서가 기록되지 않아. 인사 순서에는 총신대 총장과 이사장은 물론, 남녀전도회 회장의 이름까지 실렸으나 이들 기관장 명단은 찾을 수 없어, 관련 기관에서 총회측에 항의하기도. 기관장의 이름이 빠진 것은 이 기관들이 이사장 취임식때 총회장을 초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후문.

상비부 때 아닌 취재전쟁

▲…1월 8일 열린 상비부 임원회의에서는 때 아닌 취재전쟁이 벌어져. 그동안 교단지인 <기독신문>을 위시해 <장로신문> 정도만 임원회에 들어왔는데 이제는 C 신문, M 신문을 비롯해 총회 관계자까지 회의에 들어와 카메라를 들이대. 회의 시작부터 번쩍이는 플래시 세례에 상비부장과 부원들의 당황한 모습이 역력.

야구구단이 기도제목?

▲…전북기독교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는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지는 중에 세 개의 기도제목 중 하나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가 제시돼 눈길. 아무리 지역사회에서 관심도가 높은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프로야구 구단 유치를 위해 정초부터 교계지도자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은 왠지 쓴웃음이 나오는 장면.

“연합은 포용에서부터”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신년하례회에서 오세원 대표회장은  교회들이 연합과 일치를 주장하지만 분열과 갈등이 반복되는 현실을 두고 포용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 포용을 통한 연합은 하나님 안에서 한 백성임을 인식하는 기본에서 가질 수 있는 것. 새해에는 이러한 포용의 자세로 개교회주의를 탈피하고 협력과 상생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

다시 불붙은 과세논란

▲…새해 벽두부터 목회자 과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어. 1월 8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언론사에 “종교인 과세를 포함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1월 중 입법예고 된다”고 흘린 게 화근. 종교계가 반발하자 해명자료를 내고 “결정된바 없다”며 수위 조절을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과세 쪽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3분 넘으면 축사아니다”

▲…광주시북구교단협의회의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는 유난히 격려사와 축사 담당자가 많았는데.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광주중흥교회 김성원 목사는 “목사들이 순서를 맡으면 축사든 격려사든 결국 다 설교가 되곤 하는데, 만약 시작한 지 3분을 넘으면 설교이고, 넘지 않으면 축사”라고 기준을 제시. 그리고 본인의 축사를 1분 만에 마쳐 열렬한 호응을 받기도.

새롭게 조명받는 ‘정의’

▲…개인의 이익과 자유를 중시하는 자유시장경제의 한계가 비판받고 있는 요즘, 그 대안으로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정의’라는 가치가 조명받아. 신학적으로도 이 ‘정의’를 어떻게 정의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고아와 과부, 장애인 등 소외되고 약한 이들을 돌보고 이들의 권익을 변호할 것을 강조한 성경말씀과 예수의 행적이 다시 주목받아.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