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곤 목사(열린교회)

인간의 웃음 중에도 긍정적 정서가 반영된 환한 웃음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뒤센의 미소’라고 합니다. 광대뼈 근처와 눈꼬리 근처의 얼굴 표정을 결정짓는 근육을 발견해낸 뒤센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따서 뒤센의 미소라고 이름지었답니다. 하커와 켈크너는 30년간 면밀한 추적 연구조사를 통해 이것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1958년과 1960년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밀즈 칼리지 졸업생 141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졸업생의 표정을 전문가들이 정밀하게 분석했습니다. 분석 대상 중 50명의 사람은 눈꼬리의 근육이 수축되어 눈이 반달 모양이 되는 환한 뒤센의 미소를 짓고 있었답니다. 나머지는 카메라를 보며 인위적 미소를 짓고 있었답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들이 각각 27세, 43세, 52세 되는 해에 연구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비교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환한 긍정적 미소를 지었던 ‘뒤센 미소 집단’은 ‘인위적 미소 집단’에 비해 훨씬 더 건강하였으며 병원에 간 횟수도 적었고 생존률도 높았답니다. 결혼 생활만족도도 높았으며 이혼율은 낮았답니다. 평균 소득수준도 높았답니다. 같은 해에 졸업한 여대생 중에서 뒤센의 미소를 지었던 여성들이 훗날 더 좋은 삶을 살고 있었답니다. <회복탄력성>(김주환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우울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기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첫째, 우리는 상실로 우울해 하지 말고 어떤 경우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스바냐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상실될 것을 생각하며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 없어져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둘째, 우리는 자기 비하로 우울해 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에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 비하의 사고 그물망을 가지고 있으면 늘 우울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셋째, 우리는 미래를 비관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를 명성과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회복시키기 때문에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울하게 사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는 미래를 비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형벌을 제거하시고 용서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날에 우리를 괴롭히는 자들을 다 벌하신다는 것입니다. 온 세상에서 수욕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가족이 돌아가며 하루에 하나씩 유머를 문자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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