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시기심은 불행을 춤추게 합니다(민 16:1∼11)
[가정예배] 시기심은 불행을 춤추게 합니다(민 16:1∼11)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 김필곤 목사
  • 승인 2012.1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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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도사가 사막에서 인격의 성숙을 위해 금식을 하며 극기와 고행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때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마귀들이 그를 시험하기로 했답니다. 마귀들이 그를 넘어뜨리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한 마귀가 탄성을 지르면 수도사의 귀에 대고 속삭였답니다. “여보세요. 당신의 동생이 알렉산드리아 주교가 되었답니다.” 그러자 수도사의 얼굴빛이 금세 창백하게 변했답니다. 지금까지 잘 이겨냈던 수도사도 시기심의 담은 넘어갈 수 없었답니다. ‘파킨슨의 법칙’으로 유명한 영국의 사상가 파킨슨이 만들어낸 말로 ‘무능자 질투증’(Injelititis)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능한데다 질투심까지 겸비한 사람이 높은 자리에 앉게 되면 자기보다 유능한 사람들을 모조리 추방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능한 사람은 결코 임용 또는 승진시키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지나친 집착과 욕심, 비교에 의해 발생되는 시기심은 그 방향이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향하면 우울로 나타납니다. 자신이 시기하는 것이 상대가 부당하게 취득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부정을 폭로하며 비판하고 헐뜯으며 그를 매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잘못된 것을 고소하게 만끽합니다. 성경에 보면 가인은 아벨을 시기하여 살인했고, 하만은 모르드개를 시기하다가 죽임을 당했으며, 미리암은 다윗을 시기하다 한센씨병에 걸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시기심의 늪에서 해방되길 원합니다. 시기심의 늪에서 해방되려면 첫째,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독특성을 인정하고 그것을 계발해야 합니다. 시기심은 자신과 남을 비교했을 때, 남이 나보다 우월하게 여겨질 경우 생기는 마음입니다. 고라 일당은 모세와 아론과 비교하여 분수에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시기합니다(3). 성막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것도 작은 일이 아닌데 자신의 독특성을 인정하고 개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둘째, 지나친 독점욕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함께 누려야 합니다. 시기심은 지나친 독점욕에서 나옵니다. 고라 일당은 제사장 직분까지 탐을 내는 것입니다. 성막 맡은 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모세가 가지고 있는 권한이 분수에 지나쳤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자신들이 분수에 지나친 것을(7)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나친 독점욕은 자신을 파괴합니다. 셋째, 자신 성취욕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시기심은 대개 자신이 바라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욕구불만의 결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취욕의 좌절이 성취한 사람들에게 대한 시기심으로 발동을 합니다. 고라와 그 일당들은 분수에 지나친 성취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7,10). 그것은 결국 여호와를 거스르는 것이었습니다(11).

시기하는 사람에게 축복의 문자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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