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 마무리를 뜻하는 ‘웰다잉’ 운동을 펼치고 있는 소망호스피스(회장:선윤섭 목사)가 본격적인 사역을 위해 전북웰다잉연구소를 설립했다.

웰다잉연구소는 전국 각지에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주제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물질만능과 성공지상주의에 젖은 세태를 정화하고 유산기부 장기기증 등 뜻 깊은 임종을 준비하도록 돕는 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소망호스피스는 금년 3월 초부터 6주간에 걸쳐 웰다잉 지도자 양성과정을 개설해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5월 중순부터는 광주광역시, 충남 서천, 전북 군산 등 5개 지역에서 웰다잉교육 확대사업을 실시하는 중이다.

이번 교육은 1회차 ‘마음 열기’로 시작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당당한 노후, 활기찬 노년’ ‘죽음과 더불어 살아가기’ ‘무엇을 남길까/존엄한 마무리’ ‘내가 꿈꾸는 장례식’ 등 여섯 가지 주제를 가지고 강의와 유언장 쓰기, 묘비명 작성, 인생 그래프 그리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한편 웰다잉연구소 소장은 김석원 목사가, 사무총장은 선윤섭 목사가 각각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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