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앙대교회서

창조론이 단순히 자연과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종합학문임을 표방하며 복음주의 신학자, 목회자, 과학자, 과학사학자, 과학철학자, 인문사회학자 등 각 분야 창조론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작한 ‘창조론오픈포럼’이 제10회 포럼을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한 오픈포럼은 그동안의 창조론운동이 주로 일부 외국 창조론자들의 일방적 주장을 번역해 소개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비판하며 국내 다양한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독창적인 논문을 발표토록 해 창조론의 상황화를 유도해왔다.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는 ‘젊은 지구론’ 등을 비롯, 지금까지 정설로 믿어져왔던 지구의 연대나 창조의 방법에 대한 학문적 반박도 적지 않았다.

포럼 공동대표인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는 “창조론 연구는 그 특성상 다양한 과학 분야와 신학, 그리고 과학사와 과학 철학, 인문사회학 등 모든 학문적 영역을 포괄하는 대표적인 학제 연구 분야”라며 “따라서 특정한 분야의 사람들만 모이는 일반 학회와는 달리 창조론과 관련 있는 여러 영역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1월 30일 중앙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리는 제10회 창조론오픈포럼에서는 “창조과학의 신학적 배경”(김재섭, VIEW), “기원 논쟁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 평가”(김준호, 밴쿠버 순복음교회), “자연과학의 발흥 원인”(박찬호, 백석대), “노아의 홍수와 운석공”(양승훈, VIEW) 등 다양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http://www.kict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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