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 보수교단총연합회 가입 긍정 검토 … 인천해경 위로방문도

총회임원회(총회장:이기창 목사)가 한국장로교보수교단총연합회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이와 관련하여 12월 30일 총회정책실행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12월 22일 인천낙원교회(최병현 목사)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진보적인 성향의 정치색을 띠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교회를 위해 장로교보수교단협의체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별개로 예장합동은 물론 고신 합신 등 보수교단의 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정책실행위원회를 소집하여 한국장로교보수교단총연합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총회정책실행위원회 소집시 보수교단총연합회 참여의 건은 물론 기독신문사 규칙 관련의 건, 목사부총회장 후보 연령의 건 등의 의제를 다루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또한 제96회 총회시 총회임원회에 수임된 사항 중 총회 노회간 행정업무 교육의 건은 정기노회 이후로 보류키로 했으며, 노회 상회비 조정의 건은 삭제키로 했다.
또한 전도총회(다락방)를 영입한 개혁측에 대한 교단의 입장정리 건은 총회결의대로 하기로 했으며, 총회로고 수정의 건은 현행대로 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자연공원 내 교회건축 허용의 건과 예배당 특례보존법 국회 입법화 추진의 건은 자연공원법개정안반대위원회에 이첩하기로 했다.
또한 상설재판국 시행여부 질의 건은 규칙 수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행대로 하기로 했으며, 동수원노회가 요청한 전도목사 등에 대한 질의 건은 해 노회에서 법대로 처리하도록 했다.

“주님 사랑 전하는 사명자 되자!”
총회설립100주년기념사업과 관련된 시행 규정은 제96회기와 97회기에 총괄 수행한다는 내용의 원안을 받기로 했으며, 대경노회 제96회 총회결의 확인 요청 건은 녹취록을 확인하여 다음 회의 때 논의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중전주노회 분립에 관한 질의 건은 답변기일이 촉박한 관계로 1월 15일 이후가 되더라도 양해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기로 했으며, 매년 총신대에 전달하는 인재양성 기금은 학생들의 장학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총신대 재단이사회에 요청키로 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단파송 실행위원은 정준모 목사, 이완수 장로, 이성택 목사, 김권중 장로, 김응선 목사, 이태선 목사, 이치우 목사, 황규철 목사, 박충규 목사, 김봉용 목사, 남승찬 장로를 선임했다.

한편 총회임원들은 회의에 앞서 해양경찰청을 방문하여 해경들과 성탄절 위문예배를 같이 드리고, 곧바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막다가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가 근무했던 인천해양경찰서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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