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종수 목사(구미제일교회)

▲ 함종수 목사
구미제일교회에 부임한 어느 새벽기도 시간, 하나님은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으로 나의 가슴을 방망이질 했다. “내가 달려 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에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래서 나의 평생의 목회의 표어는 “이 한 생명 바쳐 주의 일 하리라”가 되었다. 해가 바뀌어도 나의 목회비전은 변함이 없다. 우리 주님께서도 최후의 귀한 말씀을 남기지 않았던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지역복음화(예루살렘), 민족복음화(온 유대), 세계선교화(사마리아와 땅끝까지)를 이루라고 말이다.

그래서 교회 목표를 “한 영혼 더 전도, 한 지역 더 개척, 한 교회 더 협력, 한 나라 더 선교”로 정하고 전도와 선교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지나온 16년의 목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국내외에 선교의 작은 열매를 맺어왔다. 특히 국내외국인 선교사역을 통하여 중국, 베트남, 몽골인들 8000여 명이 등록을 했다. 저들을 섬기는 일을 통하여 금년에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가 효자이듯이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아니하고 어찌 참된 종이라 할 수가 있겠는가? 지역복음화, 민족복음화, 세계선교화의 초석을 놓은 사도들과 같이 우리 또한 이 시대의 신사도행전 29장의 주역들이 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전도하는 이가 있었기에 나도 지금 예수를 믿었고 더 나아가 목사가 되었다. 누군가 전도하는 이사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다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았는가!

전도와 선교를 통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전하지 아니하면 어떻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겠는가!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GMS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신사도행전의 역사의 장을 써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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