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주재 GMS 소속 선교사들이 센다이를 방문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한 뒤 자리를 함께 했다.
GMS일본대지진피해대책본부(본부장:김신호 목사)는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동북부 센다이를 방문하여 음료수와 빵 등을 비롯한 트럭 2대분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일본지역대표 김신호 목사 등 5명의 총회세계선교회 파송 선교사들은 우쯔노미야에서 국제 NGO 차량통행증을 발급받아 일반 차량은 출입도 못하는 고속도로를 달려 센다이에 도착, 구호활동을 벌였다. 특히 일본그리스도교개혁파교단 총회장 다카시 요시다 목사를 만나 예장합동 교단과 개혁파 교단간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일본 지진피해 돕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요시다 목사는 “전기는 물론 수도와 난방이 아직도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다”며, “큰 선물보다는 손톱깍기, 양초, 렌즈 소독약, 속옷, 위생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진피해대책본부는 지진현장을 방문하여 파악한 자료를 총회세계선교회에 보고한 뒤 필요한 구호물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신호 목사는 “현장 실사한 결과 대다수 정유공장이 파괴되어 운송물량을 전달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지금은 후쿠시마의 방사선 누출로 동북부 지방은 물론 일본 전역이 공황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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