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최근 전국 초중고생 1260명을 설문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매일 욕설을 한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었다. 우리의 주일학교 학생들도 예외는 아닐 터. 고운 말을 잃어가는 우리 학생들의 입술을 지키는 파숫꾼으로 성경암송쓰기대회는 대안이 될 것이다. 많은 분량을 외워야 하지만, 그 말씀을 읽고 외우며 암송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도전이 된다.

첫 주

다니엘 3장을 한 달간 읽고 암송할 분량을 표로 만들어 나눠준다. 집의 벽에 붙여 놓고 하루에 한 구절씩 읽고 외운 후, 표 위에 부모의 사인을 받게 한다. 인터넷의 성경쓰기를 활용하도록 소개를 하는 것도 좋다. 교회마다 성경쓰기 코너를 만들어 놓고, 학생들이 방문하도록 한다.

둘째 주

성경쓰기 대형 원고지 다니엘 3장을 본문으로 설교를 한다. 설교 본문의 전문을 함께 읽게 한다. 성경책을 모두가 들고 다니게 하며, 자신의 성경을 펴서 읽게 해야 한다. 설교를 마친 후 성경쓰기 대형 원고지를 나누어 준 후 3주로 나누어, 공과공부 시간에 쓰게 한다. (1주에 10절씩 쓰면 된다)

셋째 주

자녀들의 부모를 초청하여 부모교육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자녀의 암송지도 교육법”등의 주제로 진행을 한다. 세미나를 통해 가정예배 시에 암송교육을 권유한다. 부모들에게 신앙교육을 권유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가정예배에 관심을 갖는 가정에 성경을 읽고 함께 암송하는 시간으로 운영하도록 제안을 한다면 부모들이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가정예배를 그런 식으로 하자고 책을 내신 분도 있다. 또한, 성경암송 페스티벌을 설명하고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도움을 청한다.

넷째죠

다니엘서 쓰는 날 암송한 성경을 쓰는 대회를 진행한다. 이후에 학생들이 쓴 성경을 긴 두루마리 성경으로 만들어 교회에 게시해두어 다음 주에 열릴 성경암송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다섯째죠

부모를 초청하는 “성경암송 페스티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심으로 뷔페로 준비한다. 부모님과 윤독으로, 혹은 함께 외우거나, 부모님이 한글로 읽으면, 영어로 외우게 한다든가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서 프로그램을 짜서 학생 모두가 참여하도록 구성한다.

도움말=임숙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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