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복음>

지난 몇 년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왔던 일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이었다. 그러나 과연 ‘성경적 부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질문했는지 미지수다. 이 책의 논점은 ‘복음의 사회적 의의’, 즉 그리스도의 복음이 오늘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의미 있는’ 복음이 된다는 것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회, 특히 보수교단에서 복음의 영향력은 교회 안에서만 효력을 발휘했다. 저자는 책에서 교회의 정체성을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차원에서 충실히 다져가고 동시에 수평적 차원에서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총체적 회복과 부흥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대안으로 ‘총체적 복음의 신학’을 개혁신학의 기초 위에서 제시하려 한다. 1부와 2부 전반부에서는 신학적 논의와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성경 본문들을 연구했다. 2부 하반부에서는 지난 2000년 동안 기독교 역사 속에 전개된 총체적 복음 사역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3부에서는 실제적인 사역의 방법론을 제시하면서 특히 사역을 전개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동시에 어떻게 견지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광열 저, 부흥과개혁사, 543쪽, 2만4000원>

 

<한국기독교와 역사>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발행하는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33호가 발간됐다. ‘윌리엄 레이놀즈의 선교사역과 신학’을 특집으로 마련, ‘윌리엄 레이놀즈의 남장로교 배경과 성경번역 사업’, ‘레이놀즈의 목회 사역’, ‘레이놀즈의 신학:칼뱅주의와 성서관을 중심으로’를 실었다. 연구논문으로 ‘기독교연합봉사회’, ‘1950년대 기독교연합봉사회의 농민학원 설립과 운영’, ‘3·1 운동 이후 일제의 서북지방 기독교 통제와 ‘선천사건’   등이 담겼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