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 살리고 부족은 보충

최근 교계NGO에서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리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충하기 위한 MOU(업무협약)의 체결이 확산되고 있다. MOU 체결은 비슷한 사업을 하는 단체들이 업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거나, 전혀 다른 사업을 하는 단체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예장통합 총회문화법인(이사장:이광선)은 7월 2일사회적기업 나섬(대표:유해근)과 교회카페 및 커피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교회 내에 카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수익이 없거나 운영방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양 측은 이번 협약식을 통한 첫 사업으로 교회카페 운영자 및 스텝을 위한 커피교육과정(교회카페커피아카데미)을 신설하고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좋은나무성품학교(원장:이영숙 박사)도 7월 2일 지라니문화재단(대표:임태종 목사), 교회교육훈련개발원(대표:권진하 목사)과 차례로 MOU를 맺었다.

좋은나무성품학교는 케냐에 세워질 학교에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지라니문화재단은 공연 등 문화적인 요소를 지원하게 된다. 교회교육훈련개발원과도 교육 교재의 개발을 함께 공유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피스메이커(이사장:이철 목사)와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양인평 장로) 역시 7월 7일 한국교회 화해사역의 활성화와 상호 업무의 효율을 위해 MOU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갈등과 분쟁의 성경적인 해결이라는 사역의 방향 및 내용이 공감되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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