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만 파묻히지 말고 손잡고 함께 정상에 오릅시다”
▲…선교보고자로 나선 조용성 선교사가 히말라야 14좌 등정에 성공한 오은선씨의 말을 인용하여 협력 중심의 선교마인드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학이 무너지면 목회가 무너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틀째 저녁집회에서 설교자로 나선 소강석 목사. 자신도 교회성장론과 목회 방법론에 치우쳐왔지만 나이가 들수록, 교회가 성장할수록 신학의 중요성을 절감한다며.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틈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봉헌기도를 하던 백영우 장로,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바친 헌금이 사람의 탐욕 때문에 엉뚱한 데 쓰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쓰일 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하며.

“팔공산이 변하여 시온산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를 담당한 김신길 장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불교테마공원 문제로 시끄러운 대구에 영적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인도해달라며.

“특별히 대구지역 1500교회를 축복합니다”
▲…광주지역 8개노회 환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환영인사 중이던 노병호 목사, 앞서 이상민의 대구 불교테마공원 사태에 대한 특별보고에 화답하여 대구의 목사 장로들을 격려하는 뜻으로.

“아멘 좀 하세요. 계속 안하시면 교회에 돌아가서 성도들이 여러분 속 썩일 겁니다”
▲…마지막 날 새벽예배 설교자로 나선 이태희 목사가 참석자들에게 아멘으로 화답하기를 요청하며. 참석한 목회자들이 설교 들으며 아멘을 안하면, 사역하는 교회로 돌아가 설교할 때 성도들도 똑같이 아멘을 안 할 것이라고.

“총회장님이 처음으로 아멘하셨습니다”
▲…폐회예배 설교자로 단상에 오른 길자연 목사가 WCC의 문제를 지적하자, 맨 앞줄에 앉아있던 총회장 서정배 목사가 아멘을 외쳐.

“목사안수는 합동, 목회주장은 복음주의 좌파, 성장위해 목회는 순복음처럼”
▲…이틀째 오전강의자로 나선 정준모 목사가 정통개혁신학으로도 충분히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목회를 할 수 있음에도 교회성장을 위한 혼합주의적 목회를 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저부터 집거위처럼 뒤뚱거리는 게 아닌가 자괴심을 갖게 됩니다”
▲…김지찬 교수가 둘째 날 강의를 하던 중 현재 교회가 겪고 있는 언행불일치의 문제를 ‘집거위’에 비유한 구절을 인용해 통렬히 비판. 강단 위에서 날 수 있다고 가르침을 전하는 목회자조차 정작 교회를 떠나 집으로 돌아갈 때는 날지 않고 뒤뚱거리듯,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을 목회현장과 세상에 실천하지 않았기에 교단 정체성 위기가 대두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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