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석 목사(총회교육개발원)

▲ 박강석 목사
1. 행사의 목적

5월 교육행사들 중에서 ‘스승의주일’(셋째 주)을 준비하여 지키는 교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번 행사는 하나님 나라의 다음세대들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주교교사들의 노고를 교육부서 지도자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위로하고 치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진행 방법

1) 1부 : 위로예배 및 축하행사 “생명을 일구는 사람들” (주일 1부 혹은 저녁 찬양예배)

2) 2부 : 감사 축제 “선생님 사랑해요!” (주일 저녁예배 전까지 교회 앞마당이나 공터, 기타 교육실 활용하여 진행하는 먹거리, 놀거리 장터)

3) 준비사항

(1) 예배실 좌석 데코 - 예배당 입구는 풍선으로 아름답게 장식하고, 교사들이 앉을 자리는 꽃, 천 등으로 장식된 별도의 로얄석으로 꾸민다. 유초등부 임원단이 교사들을 안내한다.

(2) 교육부서별로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미리 다채로운 축하순서들을 준비하여 설교나 예배 후에 간단히 발표토록 하거나, 평소 교사들이 기도하고 수고하는 모습들을 한편의 뮤직비디오로 편집하여 전교인과 함께 나누는 것도 좋다.

(3) 담임목사님이나 당회원들이 비밀리에 동물 탈 등으로 분장하고 등장하여 교사들에게 카네이션이나 장미꽃을 전달한 후, 탈을 벗고 격려의 말을 전하는 깜짝 이벤트를 계획해 보는 것도 매우 신선하다.

(4) 교회 앞마당이나 주차장, 교육실 일부, 근처 공터 등을 활용하여 먹거리 장터와 놀거리 장터를 마련하고, 중고등부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담당토록 한다. 교사라면 누구나 모든 코너를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때 교육부서 담당교역자와 교육위원장, 부장, 부감이 나비넥타이와 앞치마 등을 두르고 서빙을 하면 감동은 두 배가 된다.

(5) 그 외에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예수님처럼 교사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이나, 교사 숨은 장기자랑대회 등의 순서들을 기획해 보는 것도 좋다.

3. 기대 효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어느새 교회 안에서 기피되는 3D 봉사직 중 하나가 되어버린 주교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진심어린 섬김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체험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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