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부모학교 <큐티키즈>

주일학교의 성패는 주중교육에 있다. 주일 1시간 동안 드리는 예배와 공과로는 아이들의 신앙을 제대로 붙잡기 어렵다. 그러기에 평소에 성경을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뜻이다.

영아부도 예외는 아니다. 크리스천부모학교가 발간한 〈큐티키즈〉는 0~7세의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전문 큐티책자다. 성경본문과 아이들을 위한 쉽고 짧은 해설, 그리고 직접적인 참여를 유발하는 색칠하기가 메인을 차지한다. 곁들인 부모와 함께하는 기도와 축복의 한마디는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에게 영적인 힘이 된다.

〈큐티키즈〉의 또다른 장점은 ‘511 캠페인’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큐티를 진행하고 토요일은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주일에는 한 주간 읽은 말씀을 다시 나누고 기억할 수 있는 코너로 마련됐다. 또 영유아의 흥미를 위해 일러스트와 스티커를 곁들였다.

김경란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와 리더십을 길러줘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큐티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0~7세가 일주일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친밀하게 살도록 디자인했다. 5일 큐티로 하나님 만나기, 1일 가정예배 드리기, 1일 주일예배 드리기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큐티키즈〉는 매월 월간지로 발행하며 구독문의는 크리스천부모학교 홈페이지(www.qtkids.net)으로 하면 된다(070-7555-9500).

정갑순 교수 <영아부 교육시리즈>

교수이기보다 교회학교 교사이길 원하는 총신대학교 정갑순 교수의 <영아부 교육시리즈>는 영아부 관계자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다. <영아부 교육론> <영아 부모활동> <영아부 부모교육> <영아 부모 상호작용 리플릿> 총 4권으로 구성됐다.

정갑순 교수는 교육서를 통해 크게 두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는 영아부가 발달심리학적으로 인간의 종교적 심성이 싹트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이를 위해 부모의 역할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영아부의 중요성은 영아들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의 교육 역량을 키워야 하는 측면에서 긴요하다.

이처럼 정갑순 교수는 영아부가 단순히 주일, 영아부 예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부모’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에 교육서 4권 중 3권이 부모와 관련돼 있다. 즉 부모활동, 부모교육, 부모 상호작용 리플릿 등 영아부에 대한 원론서(영아부 교육론)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모에게 비중을 싣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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