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군목들이 군목부 및 총회 군목단 임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서정배 총회장에게 파송장을 받고 있다.
군목부(부장:김승렬 장로)는 4월 7일 부천 혜린교회(이남웅 목사)에서 2010년 신임 군목 파송예배를 드렸다. 신임 군목은 정수아 김요한 심제영 류승현 선성주 목사다.

이날 예배는 혜린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총회장 서정배 목사와 군목부 및 총회군선교회 임원, 총회 소속 군목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파송받은 신임 군목들을 격려했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막 16:15∼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어쩔 수 없이 만민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라며, “오늘 파송을 받은 군목들도 바울처럼 예수를 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남웅 목사는 “군선교는 가장 큰 선교의 무대이고 황금어장이다. 오늘 파송받은 군목들이 성령충만을 받아 한국 교회에 성령의 폭발을 일으키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군목으로 사역했던 권성묵 목사(총회군선교회 증경회장)와 군목 강병재 중령(총회군목단장)은 “군목은 장병들의 영혼을 책임진 사람이다. 나의 영이 죽으면 60만 장병의 영혼이 죽는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기도하라”고 군목의 사명을 고취시켰다.

총회장과 선배 군목들의 격려를 받은 신임 군목들은 총회장 서정배 목사로부터 파송장을 받고 총회 군목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파송예배는 김승렬 장로의 사회로, 군목부 총무 최수용 장로 기도, 회계 이호영 장로 성경봉독, 서기 강진호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신임 군목들은 4월 21일 경북 영천 3사관학교에서 입영해 9주간 기본훈련을 받은 후, 6월 25일 임관해 군목으로 사역하게 된다.

한편, 군목부 임원들은 파송예배에 앞서 임원회를 갖고,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했다. 김승렬 장로는 “평택 제2해군기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총회 소속 모 소령과 장병을 위로할 방안을 논의했는데, 사건이 진정된 후에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목부는 군목단과 협의해 오는 5월 개최하려던 군목수련회를 천안함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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