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활동…사역 내실화에 중점

▲ “우리 총신 SCE 최고!” 총신대 SCE 학생들과 오광중 간사(왼쪽 끝)가 캠퍼스 복음화를 다짐하고 있다.
“SCE요? 대학생활에 활력소랍니다.”

캠퍼스에서 활동 중인 SCE 회원들이 생각하는 총회 학생신앙운동의 장점은 무엇일까? 4월 2일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에서 개강예배를 드린 10여명의 학생들은 “신앙공동체의 참 맛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평화 학생(영여교육과 1학년)은 “SCE는 어색할 것 같았던 대학생활을 잘 적응하게 해주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총신대 SCE에는 15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10여명이 신입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입생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단체이기 때문.

총회 학생지도부는 2009년 총신대에 SCE 간사(오광중 목사)를 파송했다. 오광중 목사는 SCE 회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김성택 학생(영어교육과 2학년)을 만나 정기적인 기도모임을 갖고, SCE 설립 비전을 공유했다.

“처음에는 동아리 공간이 없어 식당에서 기도모임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학생이 늘어나고 동아리 방도 구해지면서 사역에 활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 선교단체에 비하면 이제 기초를 놓는 과정이지만, 오히려 단합이 잘되고 역동성이 있습니다.”

총신대 SCE는 올해 내실을 다지는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매주 금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오광중 목사는 “개혁주의 신앙으로 무장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총신대 SCE는 올해 여름에 진행될 대학청년 수련회와 중고 수련회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택 학생은 “대학청년 수련회는 각 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중고 수련회는 스텝으로 섬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총신대 SCE의 섬김을 배워 졸업 후 대학 SCE의 재목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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