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 겨울 리더십수련회·해외비전트립
개발원, 교리교육용  성경학교 교재 출간

‘성경학교 수련회 캠프’ 앞에 자연스럽게 붙는 단어는 ‘여름’이다. 그만큼 겨울성경학교나 겨울수련회·캠프는 주일학교 교육에서 중요도가 낮다는 뜻이다.

그러나 주일학교 교육전문가들은 말씀에 집중하기에는 겨울수련회가 여름수련회보다 여러모로 낫다고 말한다. 여름이 소란스러운 분위기라면, 겨울은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기에 적합하고 그래서 그만큼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공부하기에도 좋다. 또한 학생들에게도 차분하게 한해를 준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익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단 차원에서 대안적 겨울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총회에서 실시하는 겨울교육은 무엇보다도 검증된 강사와 신학적 정체성이 확고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총회 입장에서는 주일학교에 교단성을 고취시킬 수 있으며, 교단과 개교회의 상호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학생지도부(부장:김동청 목사)는 제75차 SCE 느헤미야 겨울리더십수련회를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에서 개최한다. ‘개혁신앙인이여, 민족의 희망이 되라!’란 주제로 열리는 겨울리더십수련회는 총신대 류응렬 교수를 비롯해 민찬기 김승연 임출호 조성민 김건우 노재경 목사, 안민 고신대 부총장이 강사로 나선다.(02)559-5634.

처음으로 겨울 해외비전트립도 진행한다.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제1차 SCE 해외비전트립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글 성경을 전한 존 로스 목사와 그와 함께 활동한 한국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련-단동-백두산 북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총회교육개발원(원장:노재경 목사)는 겨울성경학교·수련회를 위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내놨다. 겨울철 실내에서 차분하게 교회교육이 가능하기에 교리교육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교리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성경에 대한 바른 시각을 제공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갖도록 할 수 있다.

〈위대한 구원, 신나는 구원여행〉 교재는 박형룡 박사의 조직신학에 근거하여 구원의 서정 9단계를 만화와 게임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다. 개발원은 이를 위해 1월 18일 총신대를 시작으로 19일 광주 동명교회, 21일 대구 성명교회에서 겨울성경학교·수련회 교사컨퍼런스를 진행한다(www.gapck.org, 02-559-5649).
정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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