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준 목사(총회교육개발원)
읽기·논술 교육이 강조되는 요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게 하는 성경 속 사건이나 인물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신문’이라고 하는 매체에 창의적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성경의 내용과 의미를 보다 정확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으며, 비판적 사고능력, 창의력, 표현력과 더불어 협동 작업에 의한 팀워크를 훈련할 수 있다.
2. 진행 방법
신문 면수는 작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연령과 인원수, 활동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동의 경우는 전지에 사진, 싸인펜, 메직, 크레파스 등을 이용하여 공동 작업을 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일 손쉬울 것이고, 청소년의 경우는 모둠별로 컴퓨터를 통해 문서를 편집하게 하고 나중에 확대 복사해서 발표토록 하는 방법이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개인 홈피들을 통해 게시토록 하는 방안도 좋다.
중요한 것은 성경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므로 내용과 관련된 시대적, 문화적, 신학적 이해에 있어서는 교역자나 교사가 반드시 활동 이전이나 이후에 정확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신문의 내용에 맞는 사진, 도표, 만화, 시, 영상 자료 등이 함께 첨부되면 효과적이다.
간단히 그 순서를 기록하면 다음과 같다.
① 알리고 싶은 내용을 정한다. 전달하고 싶은 성경인물과 배경 등을 선택한다.
② 알리고 싶은 내용에 관계된 사진, 만화, 동영상 자료 등 가능한 모든 자료를 수집한다.
③ 기사를 쓴다. 성경속 기사와 인물, 배경에 대한 기사이므로 신학적 이해와 문장을 간결하고도 분명하게, 재구성된 메시지의 감동과 교훈 등을 제시하며,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 그림, 사진 등을 활용한다.
④ 지면 구성을 계획한다. 신문의 전체 지면 크기와 단의 수, 헤드라인, 박스 기사, 인터뷰 기사, 만화, 광고, 삽화나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을 준비한다.
⑤ 기사를 배치한다. 가장 중요한 스토리를 눈에 잘 띄는 헤드라인으로 앞부분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보기 편하게 배치한다.
⑥ 배치한 기사를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하며 편집한다.
⑦ 신문을 출력하여 발표 한다.
3. 기대효과
① 함께하는 공동의 작업을 통해 서로를 세워주는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② 성경 스토리 만들기와 나눔을 통해 성경에 대한 관심이 유발되고, 내용을 보다 쉽고 다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③ 성경을 읽고 기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피력하고, 수용하는 효과적인 대화기술을 함양할 수 있다.
④ 자율성과 사고력, 창의력, 표현 능력을 신장시킨다.
⑥ 신문 만들기의 심미적인 경험자체가 즐거움과 오락을 제공한다.
4. 참고할 만한 곳
즐거운 신문 만들기, 꿈의 학교 독서교실,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기독교놀이연구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