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정협회 회장 전용철 목사는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사랑의 마음으로 가정을 세우자는 설교로 가정의 달을 기념했다. 또한 제8회 가정평화상과 장한남편상 시상식을 열고 본이 되는 가정의 모습을 보인 사람들을 치하하기도 했다.
가정평화상을 받은 들꽃피는마을은 대안가정으로서 본래의 가정을 벗어난 청소년기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특별한 형태이긴 하지만 부모역할을 맡은 생활교사들과 청소년들이 여느 가정과 다름없이 위로하고 싸우고 보듬어주면서 일반 가정보다도 아름답게 살고 있어 상을 받게 됐다.
장한남편상을 받은 문경주 부교(구세군서울제일교회)는 하반신 장애인 아내 조은숙 씨와 결혼해 함께 1남 1녀를 키워왔으며 아내를 등에 업고 다니면서 교회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의 불우한 가정을 위한 후원활동에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타의 모범이 된 점이 수상의 계기가 됐다.
한편, 새가정 중창경연대회에서는 총 7개 교회의 합창단이 참여해 재능을 뽐내며 함께 연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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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미 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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