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전문사역자 발굴·지원 방안 모색

평신도 전문인을 선교 동역자로 세우기 위한 선교대회가 개막했다.

시니어선교한국(대표회장:김상복 목사)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박종순 목사·KWMA)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남서울교회(이철 목사)와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에서 ‘시니어선교한국 2009대회’를 개최했다.

‘시니어선교한국 2009대회’(이하 2009시니어선교대회)는 비즈니스 선교와 국내 외국인 선교, 지원 선교 및 돌봄 사역이란 세 가지 주제를 갖고, 평신도들이 선교 사역에 나서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2009시니어선교대회는 첫날 김상복 목사가 선교대회의 시작을 선포하며 막이 올랐다. 김 목사는 “1988년 한국 교회가 550명 선교사를 파송할 때, 2000년이 오기전에 1만명 파송을 위해 기도했고 그대로 이루어졌다. 지금은 2만명을 넘었다”며 “이제 교회에서 충실하게 훈련을 받은 시니어들이 선교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개회예배에 참석한 900여 명의 평신도들은 자신의 직업과 기술이 선교사역에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내 인생의 후반부를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헌신의 다짐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둘째 날부터 강승삼 목사의 ‘세계 선교의 현황과 과제’와 문창선 목사의 ‘국내 외국인 선교’에 대한 주제강의를 듣고, 신반포중학교에 마련된 선교박람회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선교 사역을 찾았다. 선교박람회는 31개 선교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실제적인 선교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신반포중학교 각 교실에서는 세가지 주제를 세분화 전문화시킨 선택강좌가 진행됐다.

의류업체에서 작년에 은퇴했다는 김정택 씨(57세)는 “다른 업체에 취직하기보다 동남아시아나 러시아권에서 비즈니스 선교를 하고 싶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며, “내 기술이 선교사역에 사용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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