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울산대영교회
주일학교·가정 연계 통합 교육시스템 구축
성장단계 따른 눈높이 훈련으로 부흥 견인
그렇다면 대영교회 주일학교 성장 배경은 무엇일까?
대다수 주일학교가 사역자와 교사들의 헌신을 강조한다면, 대영교회는 여기에 ‘부모’를 끼워 놓았다. 아이들과 함께 부모에 대한 교육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주일학교 교육이 연장돼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다. 그래서 대영교회는 ‘아이와 부모를 세우는 교육’을 주일학교 교육목표로 삼는다.
주일학교 교육을 넘어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따른 이해와 적합한 신앙교육이 이뤄지도록 돕는 것이 기본 취지다. 주일학교와 가정교육의 통합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대영교회 주일학교의 가장 핵심적 요소라 하겠다.
대영교회 주일학교의 특징으로 ‘제자훈련’을 빼놓을 수 없다.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세우는 제자훈련을 교회 근간으로 삼는 대영교회는 주일학교 부서에도 제자훈련이 적용된다. 유년부와 초등부는
제자훈련 못지않게 대영교회는 ‘예배’를 주일학교 교육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어린 아기 때부터 말씀으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담임목사의 철학에 따라 주일학교 설교와 말씀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영아부의 유니게 암송교실(부모암송학교), 유아와 부모가 말씀으로 세워지도록 훈련하는 유아부의 유아리더십학교, 유치부 아이들의 성경암송, 취학부서의 사계절 성경학교, 청소년부서의 제자훈련 중심의 암송, 매일 큐티, 설교노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일학생들이 매주 드리는 주일예배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창의적 접근 예배를 드린다. 예배 형식의 파괴가 아니라 성장단계에 따른 눈높이 예배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스킷드라마를 활용한 예배, 드라마 설교, 영상광고와 영화를 기재로 한 설교 등이 바로 그것이다.
대영교회 주일학교 부서의 전도 역시 전방위적이다. 영아부의 출산심방과 돌잔치 아기학교, 교구부와 긴밀한 연계를 통한 유아부 대심방, 초등학교 토요전도가 활발하다. 청소년부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청소년심방, 매학기 제자훈련 학생들의 의무과제인 우리끼리전도데이, 분기마다 실시하는 청소년찬양축제 등으로 전도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아기학교의 경우 오히려 불신부모들에게 더 인기가 높고, 이를 통해 교회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
주일학교는 비단 아이만이 교육 대상이 아니다. 주일학교 교육은 가정에서도 이뤄져야 완성된다. 따라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그래서 부모교육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주일학교 교육의 인식전환. 대영교회가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