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아이디어①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칠교놀이의 역사는 아주 오래 되었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칠교는 정사각형을 일곱 개의 도형조각으로 나눈 것으로 큰 삼각형 2개와 중간 크기의 삼각형 1개, 작은 정사각형 1개, 평행사변형 1개, 작은 삼각형 2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일곱 개의 조각으로 수 천 가지의 의미를 지닌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일반 학교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을 위해 즐겨 사용되는 교육매체인 칠교놀이가 주일학교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즉 커다란 도형으로 제작된 칠교를, 4명의 사람(교사)이 손에 들고 서로 단합을 하여, 잘 짜여진 성경 이야기에 따라 의도된 도형을 맞추어 가는 방식이다. 내레이터의 성경 이야기를 들으면서, 계속하여 변화되는 칠교의 모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지만, 결과는 수고를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는다. 교사들의 헌신이 담긴 흥미로운 칠교 모양을 통해서 아이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크게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칠교를 이용한 교회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칠교를 사용하여 성경 이야기를 전달하는 동영상을 인터넷 검색창(검색명:칠교놀이)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검색할 수 있다.

■칠교 제작 방법

1. 재료 : 두께 5㎜, 가로 세로 100㎝의 정사각형 스치로폼(2개를 붙여야 가능), 자, 연필, 칼
2. 제작 방법 : 재료를 정확하게 가로, 세로 100㎝로 자른 뒤 25㎝ 크기의 정사각형 16개를 연필로 그린다. 그 위에 다시 굵은 선을 그어 그림과 같이 7개의 조각을 그린다. 칼로 굵은 선을 따라 자른다. 그러면 큰 삼각형 2개, 중간 삼각형 1개, 작은 삼각형 2개, 나란히 꼴 1개, 정사각형 1개가 나온다.
나현규 목사(총회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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