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목회, 이렇게 하라

[연속기획 / 2009년 목회계획 총력가이드] ③ 주제별로 보는 목회계획 2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것은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의 공통된 궁금증일 것이다. 그래서 예전과 다르게 목회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많아지고 있으며 목회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기획목회는 [1년 사역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효율성 있게, 그리고 연관성 있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한 해의 비전에 다름 아니다.

현대 사회의 목회는 성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경우가 많다. 기획목회의 가장 쉬운 방법으로 목회자들은 1년 간 어떤 행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기획목회의 모습일까? 미래목회포럼(공동대표:이성희 목사)의 이효상 목사는 진정한 기획목회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목회사역을 현 목회에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그 본질은 기도, 말씀, 전도, 치유 등의 네 가지 사역.

한국교회만의 특징인 새벽기도와 철야기도, 산기도 등 기도를 특화시켜 기도목회에 힘쓰고, 성경공부식의 제자양육과 설교에 대한 연구로 말씀 목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도를 체질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 시대에 맞는 전도법을 찾고 전도형 교회로 시스템이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성령의 위로하심과 만져주심을 사모하는 치유목회로 가정 사역, 상담과 복지 등을 구체화시키는 것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효상 목사는 {기획목회는 일의 순서보다 이 일이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것인지를 분석하고 가치와 결과를 예상하는 것}이라며 {특히 그것이 교회와 교인들의 삶에 체질화되게 동기부여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지향하는 일반 경영이 아니기 때문에 욕망보다 필요를, 필요보다는 의를, 의보다는 덕을, 덕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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