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이윤현 · 사회 김옥라

일가재단(이사장:김상원)이 올해 일가상 수상자로 농업부문에 이윤현 씨(62세, 현명농담 대표)와 사회공익부문에 김옥가 씨(91세, 각당복지재단 이사장)을 각각 선정했다.

일가재단은 이운현 대표를 농업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새로운 농사기술 도입 및 개발 보급, 친환경 농법의 성공적 실천, 벤처농업 개념의 현장 도입,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및 불우이웃돕기 활동 실천 등을 들었다. 3대째 현명농장을 경영하고 있다는 이운현 씨는 {농업인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열망이 없다면 더 이상 농업의 미래는 없다}며 농업기술 선진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옥라 각당복지재단 이사장은 민간자금으로 자원봉사자를 육성해 복지사회 건설에 이바지한 공로와 청소년과 여성의 사회교육과 자원봉사 활성화 업적을 인정받아 사회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6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의 창설자인 故김용기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제정된 상으로, 매년 사회건설에 이바지하는 아시아 인사들에게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들 중에는 말리 홀트(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엠마 프라이싱거(한국 나환자 정착을 위해 헌신), 문창모(전 세브란스병원장), 덤푸팡(중국장애인연합회 주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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