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과 치유를 통한 30가지 양육전략
(유진 피터슨 외/기독신문/2004)

목회자가 성도들을 효과적으로 돌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30명의 목회자와 전문상담가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다. 성도들이 어떤 문제를 지니고 살아가는지, 그들의 영혼 상태와 심리상태는 어떠한 지에 대해 궁금한 목회자들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가족과의 사별이라든가, 성폭행 피해 같은 일들로 상처받은 성도들을 치유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하며, 성도들에게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목회자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언을 해준다.

전인치유목회이야기
(이박행/홍성사/2004)

복내전인치유센터 원장으로 개신교 치유목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가 환자의 삶에서 치유자의 삶으로 변모하게 된 과정, 치유사역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감동적인 사례들을 모아 소개한 책이다. ‘사랑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는 슬로건이 결코 허황되지 않은 이야기임을 이 책을 통해 깊이 긍정할 수 있다.

특히 제3부에서는 기독교 전인치유의 의미가 과연 무엇인지, 치유목회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이론적 토대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전인치유를 의학적, 신학적 관점에서 각각 분석한 부록의 글들도 눈길을 끈다.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옥성호/부흥과개혁사/2007)

치유목회의 당위성과 효능에 지나치게 경도되다보면 자칫 그 근간으로 삼는 심리학의 맹점이나 위험성에 대해 무감각해지기 쉽다.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해 강한 어조로 경고하며, 기독교가 심리학의 전방위적 침투에 대해 어떻게 올바로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한다.

특히 무신론적 심리학이 목회의 중요한 영역인 설교와 상담 영역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국내외 유명 목회자나 치유전문가들의 핵심사상을 하나씩 예로 들어 보여주며 구체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치유목회에 관심있는 이들이 냉철한 균형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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