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신학연구원(대표:김재현)이 ‘한국기독교지도자 강단설교 시리즈’를 발간했다. 시리즈의 원저자들은 길선주, 김익두, 이성봉, 주기철 등 한국교회 초기의 존경받는 목회자들이다.

설교집이 기존의 책들과 다른 점은 목회자들의 설교 원전을 정리했다는 점이다. 연구소는 기존의 설교집이 목회자들의 이차 자료를 인용한 것이 많았다면 이 ‘강단설교 시리즈’는 일차자료를 수집해 정리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원전을 정리할 때는 저자의 설교문과 논문, 수필과 단상, 시와 선언문, 단행본과 전진 등 활자화된 문헌을 우선으로 했다.

시리즈 가운데 〈주기철〉편에는 ‘겸손하기 위하여’ 등의 설교, ‘윤치병 목사에게 보낸 편지’ 등의 서한, 잡지 기고 원고 등 주목사의 사상과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실려 있다.

또 주목사를 기리는 ‘손양원 목사의 글’ 등 사후 기록과 증언, 주목사 연표와 연구를 위한 참고문헌 등이 수록됐다. (홍성사 간)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