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신간]

〈상담목회〉

상담목회는 상담적 관점으로 목회 전반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목회상담과도 구분되는데 목회상담이 목회자가 상담자로서 내담자를 상담실에서 만나는 것이라면, 상담목회는 설교, 제자훈련, 소그룹 및 가정 사역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상담목회〉의 저자인 심수명 박사는 “교회 안에는 치유해야 할 성도들이 너무도 많다. 성도들은 스스로 해결하기 벅찬 문제에 부딪힐 때 정신과 의사보다는 목회자와 상의하여 해결 받고 싶어 한다. 목회자는 그들을 도와야 할 사랑의 책임이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생명력 있는 건강한 교회’, ‘상담목회의 이해’, ‘상담목회의 요소’, ‘상담목회의 지향점’, ‘상담목회의 실제’ 등 총5부로 구성했다. (심수명 저, 도서출판 다세움, 365쪽)

〈마음의 질서〉

총신대학교 출판부에서 드물게 철학 전문서를 펴냈다. 장성민 교수(총신대 신학과)가 지은 〈마음의 질서〉는 파스칼 철학의 개혁 주의적 해석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저자는 파스칼의 기독교 철학이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개혁주의 전통에 서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의 철학이 오늘날 기독교 철학에 가져다주는 의의는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전체를 총괄하는 체계나 논리적 일관성에 주력하기 보다는, 파스칼의 의도에 따른 변증론 및 기독교 철학과 관련된 주제들을 논의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파스칼과 기독교 철학’, ‘근대에 대한 반성’, ‘변증론과 인식 방법론’, ‘파스칼 철학의 기독교적 의의는 무엇인가?’. (장성민 저, 총신대학교 출판부, 3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