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만 박사의 서적 <선택받음>은 평신도와 목회자를 위한 ‘선택과 유기’에 대한 해설서라고 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책에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복음의 교리에 대해 깊이 가르치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많은 교인들이 구원과 은혜의 방법과 수단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폐단 중 하나가 인간의 자유 의지적 결정을 강조하는 전도방식을 통해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저자는 “교회의 상황이 이렇다는 것은 성경적인 구원의 도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존 번연이 그려놓은 ‘구원과 정죄에 이르는 원인과 순서에 대한 지도’해설하면서, 선택과 유기에 대해서 개혁신학의 정수들을 누구든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누구든지 자신이 선택을 받았는지를 확인하려면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1부 선택받은 자에서는 하나님의 예정에 의해서 선택 받았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며 그 일하신 증거로 어떠한 영적 효과가 나타나는 지에 대해서 20여 가지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부 버림받은 자 편에서는 역시 20여 가지 유기된 자의 특징들을 설명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김홍만 저, 생명의 말씀사 간, 1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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