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수석합격 홍성수씨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성실히 준비하니까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 것 같습니다.”

2008학년도 총신신대원 입시에서 수석을 차지한 홍성수씨(29·동대구노회 산격교회)는 수석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그가 하나님을 성실하시다고 고백했듯이 신학을 향한 그의 여정 또한 성실했다.

홍씨는 어릴 적부터 신학공부를 꿈꿔왔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택한 신학을 위한 과정은 독어독문학이었다. 그는 신학을 위해 어학과 문학의 소양이 필요하다는 뜻을 품고 영남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지난 5월부터는 신대원 입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매달려 하루 3시간씩 영어공부에 투자하고 학원을 다니면서 성경과 철학을 공부했다.

“교의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는가 하면 세상에는 하나님이 없는 학문이 지배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조직신학을 전공해서 교회를 보호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에 널리 전파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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