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중앙교회에서는 매주일 가난한 이웃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진료소가 문을 연다.
광주중앙교회 소외계층 섬김 사역을 총괄하는 기관이 사회복지선교단(단장:임연근 장로)이다. 사회복지선교단은 교회 내의 섬김과 봉사의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시키고자 야심을 가지고 세운 조직이다.

이곳에서는 네 명의 사회복지사가 기획팀원으로서 풀타임으로 일하며, 30여명의 유급봉사자들이 거들고 있다. ‘사회복지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거대 목표 아래에서 교회 내 12개 사회복지 사역기관을 이끌어가고 후원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사회복지선교단의 여러 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역에 동참할 교회 내 인적자원을 발굴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필요가 생길 때마다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서고, 실무자들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사회복지선교학교를 열어 봉사자 훈련을 실시한다.

실제 봉사가 이루어진다고 끝이 아니다. 봉사대상자나 시설로부터 설문을 받아 미흡한 부분이 무엇인지 철저히 점검하고 더 나은 섬김이 이루어지도록 도모하는 것도 사회복지선교단이 챙기는 부분이다.

선교단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개최한 사회복지선교대회는 교우들에게 소외계층을 향한 사역의 아름다운 결실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동참코자 하는 마음을 자극하는 매개체 기능을 한다. 앞장서 땀 흘리는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향한 격려 또한 선교대회를 통해 아낌없이 쏟아진다.

기획팀에 소속된 신윤식 전도사는 “교우들이 머리만 큰 신앙인이 되지 않도록 여러 방식으로 도전하고 독려하는 것도 저희들의 역할이다. 교회 자체 양육과정에서 사역반 수료생이 본격적으로 배출되는 내년부터는 더 힘찬 섬김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힌다.

이웃 사랑으로 향하는 광주중앙교회의 기초는 이렇게 든든히 세워지고, 또 자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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