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선교사 자녀 수련회가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총회세계선교회 월문리 센터와 전국 교회 등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춘묵 목사) 자녀교육위원회(위원장:박보근 목사)가 주최한 선교사 자녀수련회에는 전 세계에서 방한한 50여명의 선교사 자녀들이 참석해 영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했다. 선교사 자녀들은 첫째주간에는 주로 월문리센터에 머물면서 문화 관련 특강, 미술특강, 영성집회 등으로 자신의 영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주간에는 울산, 강릉, 청와대 등을 방문해 발전된 조국의 모습을 확인했고, 도심 정탐 놀이, 비보이 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교단 산하의 많은 교회들을 방문해 집회를 참가하면서 한국 교회를 이해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 것이 특징이었다.

행사 실무를 맡은 선교회 관계자는 {회가 거듭할수록 선교사 자녀수련회를 향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참석을 희망하는 선교사 자녀들의 숫자가 많아지고 있고 절반 정도는 2번 이상 참석하는 경우인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수련회에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교사들도 총신신대원, 칼빈대 등에서 쇄도해 학교별로 5명씩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또 교단 교회들의 선교사 자녀수련회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는 등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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