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사모가 달라지고 있다] 열린교회 '사모 구역'
사모구역 대표 이명희 사모의 말처럼, 사모라는 특수성으로 구역이 시작됐다. 사모구역은 남편들과의 어려움, 갓 결혼한 사람들의 문제들을 서로 나누며 함께 보듬는 시간이다. 담임목회자의 권유로 시작된 사모구역은 현재 18명의 사모들이 두 개 구역으로 나뉘어 화요일엔 여리고전도를, 목·금요일에는 구역예배를 갖고 있다. 사모구역은 1차적으로 사모의 실제를 나누는 나눔공동체이면서 교회를 위한 사역공동체이기도 하다. 즉 사모들도 은사에 따라 교육부서나 여타 기관에 준 교역자로 사역하고 있다. 또 교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참여함으로써 교회 유기체에 적잖은 기여를 한다.
열린교회 사모들은 “아직 내세울 게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탁월한 사모가 되어 훗날 후배들의 멘토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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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돈 기자 lef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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