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 만에 한국을 찾아온 서요한 선교사가 전주예수병원이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나라 재활의학 분야의 기초를 놓은 존 셔우(68세‧한국명 서요한) 선교사와 아내 샤론 셔우 여사가 2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존 셔우 선교사는 미국 장로교회의 파송을 받아 1972년 전주 예수병원에 부임한 후 재활의학부를 개설하고, 전문 치료팀을 구성하는 등 당시 불모지에 가까웠던 우리나라 재활의학 분야의 기초를 놓은 인물이다.

특히 존 셔우 선교사는 1984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아내 등과 함께 작업치료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김병식 국립재활원장 등 많은 후학들을 길러내 의학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대학에서 의대 교수로 활동 중이다.

6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내한 일정동안 셔우 선교사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재활의학회 연사로 참석한 것을 비롯, 12년간 사역한 전주 예수병원에서 환영식과 투어행사를 가졌으며, 전주열린문교회(이광우 목사) 등 지역교회들을 방문하기도 했다.

전주 예수병원(원장:김민철)은 셔우 선교사의 방문을 기념해 <서요한 선교사 회고문집>을 발간하고, 6월 15일 회고록 증정식과 만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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