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양지캠퍼스 찾아 기념식수 등 행사

총신 50회 동문들이 졸업 50년 만에 모교를 찾는다.

지상섭 목사(경기노회) 정성규 목사(여수노회) 전종훈 목사(인천교회) 이찬순 목사(서수원노회) 등 총신 50회 출신 목회자 4명은 3월 14일 총신 양지캠퍼스를 방문하여 스스로 모금한 기금으로 기념식수를 하고, 후배 재학생들을 위하여 예배 설교를 한다.

이번 방문은 졸업 50주년을 맞은 동문들끼리 연락을 주고받던 중, 모교방문 행사를 하자는데 뜻이 모인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준비한 것이다. 총신 50회 졸업생은 전체 130여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교단 분열 등으로 타 교단으로 적을 옮겼거나, 이미 은퇴하여 목회현장을 떠난 이들이 많아 수소문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섭 목사는 "총신 50회 출신이라는 상징성에다 졸업 50주년이라는 의미까지 더해, 조촐하지만 나름대로 기념할만한 일을 벌이고 싶었다"면서 "모교와 후배들 앞에 자랑스러운 선배의 모습으로 남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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