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선교사 파송 100주년 사업으로 제주도에 건립 추진

장로교 최초 여성선교사였던 이선광 선교사를 기념하는 ‘이선광 선교사 기념관 및 지엠에스 여성 선교사 안식관’이 제주도에 건립될 예정이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춘묵 목사)는 최근 임원회에서 이선광 선교사 기념관 및 안식관 건립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엠에스 선교 100주년 기념대회(대회장:이춘묵 목사 준비위원장:하귀호 목사)’ 위원들에게 실무를 맡겼다.

이선광 선교사 기념관 및 교회에는 이 선교사의 선교흔적들과 관련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여성선교사 안식관이 완성되면 지엠에스 여성선교사 100여명이 안식년을 보낼만한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하귀호 목사 등 관계자들은 제주도를 방문, 제주노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관 설립 예정 부지를 물색했다. 또 이선광 선교사의 외가 후손인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및 인천제2교회는 이 선교사 기념교회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용 상당액을 제공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 제주선교 100주년을 맞는 제주노회(노회장:이우근 목사)에서도 모금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향후 공사 책임 및 관리로 도울 뜻을 밝히고 있다.

제주도는 예장합동의 교세가 매우 약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번에 이선광 선교사 기념관이 세워진다면 제주도에 대한 총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제주선교가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선광 선교사는 1908년 독노회의 요청에 따라 평양교회여선교회의 파송 및 후원으로 여성선교사로서 최초로 제주도 땅을 밟았다. 그는 이기풍 선교사와 팀을 이뤄 제주도 여성 복음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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