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의 취임연설 소식은 즉각 파리 전역에 퍼졌으며, 소르본느에서는 그의 취임연설을 가톨릭 교회와 맞서는 선언으로 간주했으며, 수도사들이 꼽을 이단으로 기소했다. 조만간 꼽은 의회에 소환될 예정이다.
한편, 의학교수인 꼽의 취임연설이 제목부터 「기독교 철학」이며, 그 내용이 논리정연한 신학적 내용이었다는 것과 관련, 이번 사건의 배후에 꼽의 친구인 장 깔뱅이 개입되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수사관들도 그동안 장 깔뱅이 보인 전력과 얼마전 나바르대학 연설 사건에서 장 깔뱅이 보인 행동을 들어, 깔뱅을 연설문을 대신 써 준 인물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깔뱅은 며칠전 나바르대학 일부 학생들이 프랑스 국왕의 누이인 마규리뜨가 「프로테스탄트」를 비호하고 있다는 내용을 풍자한 연극을 하고 있는 자리에서 「지독한 허위다」 「국왕의 누이, 공정한 그리스도인 마규리뜨, 만세」를 외치며 연극을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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